Mi Ro KiM

은유적인 색감과 이미지로 찍어낸 얇은 판화조각은 주로 중첩되어 표현되는데 레이어를 통해 노출된 단편의 이미지들은 작가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하나의 작품으로 최종 완결된다. “어느 지점에서 잘라낼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해석하고 조합할 것인가” 그는 과정 안에서 생각하고 계획하지만 “완성되는 그 순간은 즉흥적이고 우연적이면서도, 돌이킬 수 없는 결단력이 필요하기도 하다.” 결코, 익숙하지만 익숙해질 수 없는 과정을 거친 결과물은 온갖 고투 끝에 얻은 것이다.
  • 녹색고민

    2022, 한지에 에칭, 콜라그래프, 실크스크린, 캔버스에 콜라주, 60.6 x 72.7cm

  • 늦여름초미풍

    2022, 한지에 드라이포인트, 콜라그래프, 캔버스에 콜라주, 72.7 x 60.6cm

  • 떠나버린 뮤즈에게

    2022, 한지에 에칭, 콜라그래프, 실크스크린, 캔버스에 콜라주, 72.7 x 60.6cm

  • 밝았던 4월밤

    2022, 콜라그래프 모노타입, 51 x 7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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